이번에는 해외에서 전해진 사연인데요. <br /> <br />미국의 한 저가항공사가 여성 승객들이 노출 의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강제로 내리게 했다는 소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뉴올리언스로 가는 스피릿항공 기내에서 여성 승객 두 명이 크롭톱, 그러니까 배가 드러나는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쫓겨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승객들은 당시 크롭톱 위에 얇은 카디건을 걸치고 있다가 기내가 더워서 벗었는데, 남성 승무원이 다가와 "몸을 가려라. 뭔가를 입으라"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의 복장 규정을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, 실랑이 끝에 옷을 다시 입겠다고 했지만 '너무 늦었다'며 출발 직전 비행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른 항공편 예약이나 환불 요청도 거절당해 135만 원을 내고 다른 항공편을 새로 구매해야 했고요, <br /> <br />승객들 편을 들어준 다른 여성 승객도 동반한 아기와 함께 내려야 했다고 하네요. <br /> <br />이 사건과 관련한 미국 지역 매체의 질문에, 항공사 측은 "모든 고객은 서비스를 예약할 때 운송계약을 따라야 한다"며, <br /> <br />"항공사 운송 계약서에는 부적절한 옷차림이나 음란, 외설스러운 복장을 한 승객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"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을 접한 누리꾼들, <br /> <br />"저 정도가 야하다고?"라면서 항공사에서 구체적인 기준을 알려줬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고요, <br /> <br />"공공장소에서는 승무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"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111606533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